국내 최초 반도체 ETF 대형주와 소부장 동시 편입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된 대표 반도체 ETF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분산 투자한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현재 42% 이상 편입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주가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경쟁력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하나의 ETF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 이는 단일 종목 투자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RX 반도체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5.1%를 기록하며 전체 ETF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월 이후에만 개인 매수가 305억원을 기록해 높은 변동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공지능(AI) 반도체부터 최근 메모리 반도체 부족까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KODEX 반도체를 통해 대표주뿐만 아니라 핵심 소부장 기업에도 함께 투자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을 효율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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