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달성

공모가 대비 2배, 시장 기대감에 상한가 근접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인 '따블'을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S2W는 공모가(1만3200원) 대비 95.83%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의 2.1배 수준인 2만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2W는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2018년 설립됐다. 다크웹, 가상 자산 등 특수 목적에 사용하는 빅데이터 수집·분석 특화 기술을 활용해 보안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S2W는 기관투자자 의무 보유를 강화한 새 기업공개(IPO) 제도의 첫 적용 대상이 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는 19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조1426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S2W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해외 법인 신설과 데이터센터(IDC) 건립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