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준공 노후 단지, 대규모 탈바꿈수권분과위 승인으로 사업 본격화공공분양 포함 공급 유형 다양화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1979년 준공된 후 46년이 지난 아파트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현재 14층 4424가구 규모 단지는 공공주택 1090가구를 포함한 5893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에 따라 올해 1월 자문 신청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됐다. 별도 기획 설계 없이 전문가 집단 자문(3회 내외)을 거쳐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을 수정한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해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변경된 결정(안)에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공공분양주택 공급도 포함됐다. 완화된 용적률의 일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231가구)과 공공분양주택(182가구) 등을 추가 공급하게 된다.
이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시는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등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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