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CJ ENM과 'K-콘텐츠' 미래 논의

국내 최대 규모 LED Wall 스튜디오 시연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1분과는 30일 오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1분과 정태호 분과장을 비롯한 기획위원 등은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방준식 CJ 4DPLEX 대표 등과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상현 CJ ENM 대표, 이종욱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오기형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 홍성국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방준식 CJ 4DPLEX 대표. 사진=CJ ENM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은 이미 작곡, 영상 제작, 대본 작성 등 여러 방면에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콘텐츠 기획, 제작, 배급 등 모든 과정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경제1분과 위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LED Wall을 갖춘 CJ ENM의 'VP 스테이지'(Virtual Production Stage)에서 전면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과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플랫폼 4DPLEX 시연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콘텐츠 융합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CJ ENM은 인공지능(AI) 단편영화,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을 자체 제작하는 등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는 "지금이야말로 획기적 사고의 전환을 통해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CJ그룹은 그간의 K-컬처(Culture) 확산 노력에 더해 인공지능(AI) 문화 기술과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은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을 국정기획위원회 최대 화두로 평가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를 통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는 CJ ENM에서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발견했다"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내 콘텐츠 시장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300조원 시장을 열고 5대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지 현장의 제안을 국정과제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콘텐츠 기업들의 창의적·혁신적 활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