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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마음의 양식' 담은 요리···오뚜기 '오키친 스튜디오' 가보니

유통·바이오 식음료 현장

'마음의 양식' 담은 요리···오뚜기 '오키친 스튜디오' 가보니

등록 2025.06.24 15:01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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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오뚜기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쿠킹 클래스 운영

초여름 입맛 돋우는 색다른 요리와 체험 제공

2025 서울국제도서전 연계 행사로 미디어 대상 쿠킹 클래스 개최

숫자 읽기

오키친 스튜디오 누적 참여자 약 2300명

클래스 누적 진행 횟수 465회 돌파

최대 수강 가능 인원 8명

자세히 읽기

쿠킹 클래스 메뉴는 들깨칼제비, 고추장핫소스 장떡, 알배추 겉절이

오뚜기 자사 제품 활용,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 제공

직접 요리하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다이닝룸에서 시식

맥락 읽기

오뚜기, 식품기업 최초로 서울국제도서전 참여

다산북스와 협업해 '마음의 양식당' 테마 쿠킹 클래스 기획

브랜드 체험과 소비자 소통 강화 목적

더 알아보기

오키친 스튜디오, 2022년 3월 개관

함태호 명예회장 자택터에 설립, 문화 콘텐츠 공간 활용

정기적으로 월드퀴진, 시즈널, 페어링, K-푸드 등 다양한 클래스 운영

외국인 대상 영어·일어 클래스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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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서 다산북스와 협업한 전시 연계오픈 3주년···누적 2300명 참여, 465회 이상 진행브랜드 경험 제공·소비자 소통 강화 문화 콘텐츠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셰프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제영 기자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셰프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제영 기자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 입맛 없는 이 계절에 색다르고 맛있는 요리로 위로 받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다. 바로 오뚜기가 운영하는 '오키친 스튜디오'다.

오뚜기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함하우스 4층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뚜기가 다산북스와 협업해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진행한 전시 '마음의 양식당' 테마의 쿠킹 클래스다. 일반 쿠킹 클래스는 7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8~22일간 도서전의 주제인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위로'로 재해석해 마음의 양식당이라는 테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도 전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책갈피 키링 만들기, 문장카드 고르기 등을 마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유일한 식품기업으로 주목받았다"며 "동종업계뿐 아니라 이종업계 간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쿠킹 클래스 진행 전 마련된 책갈피 키링 만들기 체험. 사진=김제영 기자쿠킹 클래스 진행 전 마련된 책갈피 키링 만들기 체험. 사진=김제영 기자

오키친 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3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문을 열었다. 자사 제품을 사용해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는 매주 무료로 열린다. 6월 초 기준 누적 참여자 수는 약 2300명, 클래스 진행 횟수는 465회를 넘어섰다.

함하우스는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생전 살던 집터에 세워진 공간이다. 함 회장이 자택을 오뚜기에 기부하면서 직원들과 소비자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키친 스튜디오에 대해 "쿠킹존과 다이닝존, 포토존 구성으로, 오뚜기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를 활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요리할 수 있게 했다"며 "가전과 조리도구도 사용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구비해 요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쿠킹존 조리대. 사진=김제영 기자쿠킹존 조리대. 사진=김제영 기자

이날 쿠킹 클래스의 요리 메뉴는 들깨칼제비와 고추장핫소스 장떡, 알배추 겉절이다. 오뚜기의 볶음참깨와 들기름, 타바스코 고추장소스와 겉절이양념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해 요리했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이루어졌다. 실제 오뚜기가 클래스 운영을 위해 자체 개발한 레시피는 380건 이상으로 요리 전 과정에 전문성을 갖췄다.

오키친 스튜디오의 수강 가능 인원은 최대 8명이다. 조리대 위에는 손질된 요리 재료와 순서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준비돼 있고, 셰프의 설명을 들은 뒤 각자 요리하는 '셀프 쿠킹'으로 진행된다. 레시피와 셰프의 지도에 따라 요리 완성까지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기자가 직접 만든 세 가지 요리. 사진=김제영 기자기자가 직접 만든 세 가지 요리. 사진=김제영 기자

음식을 만든 후 공간 한 켠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직접 만든 요리에 뿌듯함을 담아 사진을 남긴 뒤, 다 같이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룸에서 음식을 맛보는 순서다.

이번과 같은 스페셜 클래스 외에도 오뚜기는 쿠킹 클래스의 차별화를 위해 ▲월드퀴진 클래스 ▲시즈널 클래스 ▲페어링 클래스 ▲K-푸드 클래스 등 4가지의 정기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K-푸드 클래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월 영어 1~2회, 일어 1~2회 클래스가 열린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키친 스튜디오는 소비자가 단순 식품을 구매하고 먹는 데 그치는 일차원적 경험을 벗어나 쿠킹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공간"이라며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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