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7.37포인트) 하락한 3014.4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지수는 2992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받아내며 장 초반 30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47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561억원어치, 외국인은 54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발전소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13%대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및 스테이블 코인 테마로 얽힌 NAVER 역시 7%대 상승 마감하며 시가총액 상위 5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KB금융(1.03%), SK하이닉스(0.97%)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4.05% 하락하면서 시총 8위로 물러났다. LG에너지솔루션(3.61%), 삼성전자(2.52%), 삼성바이오로직스(2.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3%), 삼성전자우(1.85%)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5%(6.74포인트) 하락한 784.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779선에서 시가를 형성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축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2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08억원어치, 외국인은 12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파마리서치(7.22%), 레인보우로보틱스(5.34%)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펩트론(4.41%), HLB(4.11%)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에코프로(3.16%), 에코프로비엠(2.75%), 알테오젠(2.56%), 휴젤(1.76%) 등도 소폭 하락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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