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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텔레콤, 유심 교체 700만명 육박···"이달 말 영업재개·보상안 발표"

IT 통신

SK텔레콤, 유심 교체 700만명 육박···"이달 말 영업재개·보상안 발표"

등록 2025.06.10 12:53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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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준 유심 교체자 680만명···대기 고객 280만명"보안 강화 전략 수립 중···이달 말 구체적 발표 예상돼""신규 영업 중단된 대리점, 유통망과 간담회 진행 중"

사진=김세현 기자사진=김세현 기자

해킹 사고 이후 유심(USIM) 교체를 마친 SK텔레콤 가입자가 700만명에 육박했다. 대기 고객은 280만명이다. 회사는 이달 중순께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영업 재개와 대리점 보상안 등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10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오는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추가로 입고된다"면서 이런 계획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6일까지 모든 예약 고객에게 세부 안내 문자를 보내는 것이 목표다.

전날 17만명이 유심을 교체해 전체 680만명이 서비스를 받았고, 남은 예약 고객은 280만명이다. 김 센터장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은 46만명의 가입자를 제외하면 잔여 예약자는 조만간 200만명 이하로 내려간다"면서 "예약자 교체가 완료되면 예약하지 않은 가입자도 편리하게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보안 강화 전략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류정환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부사장은 "망의 취약점과 불안요소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도 "그룹 정보보호혁신위원회와 보안투자, 거버넌스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민관합동조사단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에 구체적인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정부와 논의 중이다. 김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교체 작업과 현장 지원 등에 대한 부분을 매일 설명하고 있다"며 "교체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한 고객이 빨리 교체를 완료하면 재개도 빠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신규 가입 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리점들에 대한 보상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지난주부터 지역별로 유통망과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며 "의견 청취가 마무리되면 최종 보상안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회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 사업부장은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직원까지 유심 교체 현장 지원을 확대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충분한 재고가 확보된 만큼 하루 25만~30만개씩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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