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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 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해 기후·경제 문제 아우를 것"

2025 대선

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해 기후·경제 문제 아우를 것"

등록 2025.05.29 11:01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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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환경 업무 통합해 새로운 부처 계획탄소중립 제도화와 경제 활력 증대 목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한데 모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포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후 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늦어져 산업경쟁력은 약화하고, 홍수·가뭄·산불 같은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는 약자와 소외 지역에 집중됐다"며 "복합 위기를 풀려면 정책도 포괄적이고 통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에너지부를 통해 탄소중립의 초석을 놓고, 탄소중립 산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민 참여 기구로 실질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많은 정치인이 기후 전담 컨트롤타워를 약속했지만, 기후 위기를 환경 문제로만 다루고 인권, 사회정의 문제는 기후 정책의 바깥에 뒀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실질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발표한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정부 부처 개편을 통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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