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강보합 마감···현대차·기아 상승세 주도

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중 특별한 변화없이 강보합권에 거래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88%(21.53포인트) 오른 2477.4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8.62포인트) 오른 2465.51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180억원, 개인투자자가 149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투자자는 18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면제 시사 발언으로 전장 대비 4.29%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 역시 3.37% 오른 8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22%), LG에너지솔루션(0.58%), 삼성전자우(0.21%), HD현대중공업(1.73%)이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1%(2.94포인트) 상승한 711.9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 대비 0.07%(0.53포인트) 오른 709.51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694억원, 기관투자자가 412억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개인투자자는 1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HLB(2.46%), 코오롱티슈진(3.03%)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4%)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알테오젠(1.18%),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2.73%), 휴젤(4.62%), 클래시스(0.49%), 리가켐바이오(1.26%)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4원 오른 1425.5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