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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마블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6월 출격

IT 게임

넷마블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6월 출격

등록 2025.01.02 15:36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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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등록 위한 임의 지정" 해명전략적 팀 구성·다양한 모드 통해 차별성 제공올해도 방치형 강세···"현대인 수요에 따른 결과" 주장

넷마블의 방치형 게임 신작 '킹 오브 파이터(KOF) AFK'의 출시일이 6월 말로 임의 지정됐다.

2일 애플 앱스토어에 명기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임의지정이라는 입장이다.

넷마블네오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사진=유튜브 갈무리넷마블네오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사진=유튜브 갈무리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유명 대전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중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만든 방치형 RPG 신작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작품으로 현재까지 총 15개의 정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IP 보유사 SNK와 다양한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이다. 덱 조합을 바탕으로 한 5대 5 팀 전투 시스템을 포함해 스토리·PVP·도전(보스·미션)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해 다른 시리즈와 차별점을 뒀다.

넷마블은 출시에 앞서 현재 이 게임의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3000회 무료 소환권'을 비롯해 '이오리'·'레오나'·'바이스' 등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캐릭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이 게임의 성적에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인 인기 IP에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른 방치형 게임 장르가 접목된 만큼, 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커진 상황이다. 방치형 게임의 점유율은 2020년 1.7%에서 2024년 16%까지 증가하는 등 트렌드로 자리를 굳힌 모양새다.

넷마블 뿐만 아니라 컴투스, 위메이드커넥트 등이 방치형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상반기 중 '서머너즈 워: 러쉬' '갓앤데몬' 등 방치형 게임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한국형 서브컬처에 방치형 게임성을 더한 '로스트 소드'를 내놓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방치형 게임이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아떨어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라며 "넷마블도 2023년 하반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으로 재미를 봤던 터라, 해당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잘 만들기만 한다면 킹 오브 파이터 IP의 오랜 팬부터 방치형 게임을 선호하는 신규 유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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