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강보합 출발···코스닥 690선 목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156억원을 사들였으며, 외인은 61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700원(2.74%) 오른 17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19%), LG에너지솔루션(0.66%), 현대차(1.44%), 셀트리온(1.66%) 등도 강보합세다.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떨어진 2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75%) 오른 680.97에 장을 연 후 상승 폭을 확대, 오전 9시 13분 기준 9.19포인트(1.36%) 오른 685.11을 가리키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빨갛게 물들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14%, 0.98% 강보합세, 클래시스와 알테오젠, 리노공업은 3%대 상승했다. 이 밖에 엔켐(0.35%), 신상델타테크(2.9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429.1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