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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점유율 60% 깨진 배민···뒤쫓는 쿠팡이츠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점유율 60% 깨진 배민···뒤쫓는 쿠팡이츠

등록 2024.09.04 14:57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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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달 시장 점유율, 배민 58.7%로 하락쿠팡이츠 22.7%, 요기요 15.1%···무료배달 경쟁↑

배민커넥트 라이더 이미지.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배민커넥트 라이더 이미지.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쿠팡이츠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료배달 경쟁이 지속되면서 시장 점유율에 변화가 생긴 걸로 풀이된다.

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배민의 점유율은 58.7%로 떨어졌다.

배민은 2022년 9월 60%를 넘긴 이후로 61∼6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4월(60.5%)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배민의 점유율은 ▲5월 60.0% ▲6월 59.2% ▲7월 59.4% ▲8월 58.7%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쿠팡이츠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22.7%로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작년 5월 1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 대상 10%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초 업계 3위로 밀려난 요기요는 작년 6월부터 점유율이 하락해 지난달 15.1%를 기록했다. 요기요는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을 만큼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다.

올해 들어 배달 시장에선 '무료배달' 혜택을 앞세운 유료 멤버십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와우 멤버십의 구독료는 7890원이다.

배달의민족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운영한다. 지난 5월 무료 체험 형태로 도입해 오는 11일부터 유료 전환된다. 정가는 3990원, 당분간 할인을 적용한 1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요기요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요기패스X'를 운영 중이다. 요기요는 지난 4월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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