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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칼텍스·전남도·여수시, CCU 메가 프로젝트 '맞손'

산업 에너지·화학

GS칼텍스·전남도·여수시, CCU 메가 프로젝트 '맞손'

등록 2024.08.06 10:43

수정 2024.08.06 11:3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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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운데)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좌) 정기명 여수시장(우)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운데)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좌) 정기명 여수시장(우)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 함께 여수산단 중심의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확장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6일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 전환, 광물화 등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 및 여수시는 CCU 기술 활용 전남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및 기반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CCU 실증사업 추진을 통한 이산화탄소 원료 및 연료소재 개발 등의 공정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화학적 전환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여수산단에서 CCU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연구소 실험실 수준의 검증을 완료하고 파일럿 검증 및 실증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이번 지자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한 CCU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CCU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e-퓨얼(Fuel)과 e-지속가능항공유(SAF), e-케미컬(Chemical)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며 여수산단이 CCU 클러스터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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