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마감했다. 장 초반 2896.43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갈아치웠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0억원, 356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6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강세였으나 전 영업일 대비 200원(0.23%) 하락한 8만7600원 약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000원(0.84%) 오른 2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59%), 현대차(1.46%) 등도 올랐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거래를 끝냈다. 철강금속이 3.47% 오른 가운데 증권이 2.54%, 전기가스,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업, 금융업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71%) 내린 852.4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1980억원어치를 산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632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였다. 소폭 오르던 에코프로비엠(0.26%), 에코프로(1.60%)는 장 후반 떨어진 채 마감했다. HLB(4.72%)도 하락 마감했으며, 삼천당제약과 엔켐도 3%대 떨어졌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TSMC가 1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에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주가 강세"라며 "또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인플레가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고, 정치적 일정과 관계 없다고 발언해 9월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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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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