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언텁쇼'···"브랜드 경험 강화"

SPC비알코리아, '이달의 맛' 언텁쇼로 차별화 경험 제공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 만난 '우주 라이크 봉봉'

향후 브랜드 비하인드 스토리 담은 제품 홍보 활동 지속

조성희 비알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실 상무. 사진=김제영 기자

SPC그룹 배스킨라빈스가 혁신 매장을 중심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선다.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신규 출시되는 '이달의 맛' 세계관을 확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모양새다.

22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SPC그룹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 혁신 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우주 라이트 봉봉 언텁쇼'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배스킨라빈스의 베스트셀러인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신제품 출시 '우주 라이크 봉봉'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언텁(Un-Yub)쇼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언팩쇼'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한 통을 의미하는 '텁'을 합성한 단어다.

엄마는 외계인은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 싱글레귤러 크기 기준 1억8000만개가 팔린 걸로 알려졌다.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되는 우주 라이크 봉봉 스토리 도슨트. 사진=김제영 기자

미국에서 처음 내온 이 제품은 현지에서 영화 슈렉의 고양이 눈이 초코볼을 닮았다 해 '장화 신은 고양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국내 출시되면서 '엄마는 외계인'이 됐다. 아이스크림의 초코가 우주, 초코볼이 행성으로 연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우주 라이크 봉봉은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의 너츠 초코와 너츠 밀크 초코,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초코볼을 더하고, 아몬드가 씹히는 초콜리 리본(시럽)을 넣어 고소함과 달콤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우주 라이크 봉봉은 오는 25일 6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 제품에 대한 스토리와 이달의 맛 우주 라이크 봉봉의 맛 스토리를 녹여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신제품 제품개발 연구원과 마케팅 담당 임직원이 직접 제품 개발 스토리를 설명하고 광고 영상과 뮤직비디오 시사 등을 제공했다. 우주 라이크 봉봉은 엄마는 외계인 행성과 아몬드봉봉 행성의 충돌이라는 내용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우주 라이크 봉봉 포토존. 사진=김제영 기자

또 참가자에게 '봉봉 에이전트' 지위를 부여하고 이달의 맛을 알리기 위한 미션 봉투를 전달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부터 6월 한 달간 브랜드 개발 스토리 도슨트와 럭키 드로우 응모, 포토존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는 향후 워크샵 매장을 통해 이달의 맛 마케팅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한 브랜드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와 같은 언텁쇼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홍보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희 비알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실 상무는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은 미국에서 만든 플레이버인데, 우주라이크 봉봉은 국내에서 만들어 국내에서만 출시된다. 출시 준비 기간만 6개월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언텁쇼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리는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