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자신의 잠재력 믿고 한 걸음씩 도전해야"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나다움'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믿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이영희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이 진행한 사내 인터뷰에서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한 걸음씩 도전하면 결과적으로 개인과 사회에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 성장의 동력이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을 지향한다"면서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에 상관없이 소비자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를 브랜드 철학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임직원에게도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이래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냈고 2022년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