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1분 '숏픽'으로 로봇청소기 2억 매출 기록

GS샵 패션브랜드 '코어 어센틱' 숏픽 콘텐츠와 TV홈쇼핑 방송 장면. 사진=GS샵

GS샵은 20일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으로 로보락 제품을 2억원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진행된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 방송은 주문 기준 약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자체 목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중 숏픽 영상을 시청한 고객은 전체 주문 고객의 15%에 달했다. 특히 20명의 고객은 본 방송을 보지 않고 숏픽 영상만 보고 상품을 주문하기도 했다. GS샵은 간접적으로 구매한 경우까지 합치면 숏픽 영상을 통해 판매한 액수가 2억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본 방송을 보는 대신 숏픽만 보고 구매하는 '숏픽 직접 매출' 또한 급증하고 있다. 로보락 사례로 보면 12~18일 숏픽 직접 매출은 숏픽 론칭 직후인 지난달 1~7일 대비 200% 증가했다.

숏픽 직접 매출의 세부 구매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중적으로 유명한 상품과 TV 홈쇼핑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 온 인기 상품 등은 숏픽 직접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샵은 고객이 관심을 보인 상품군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승대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숏픽은 고객에게 짧고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내 시스템 연계, 인터넷 상품 콘텐츠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숏픽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