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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쇼핑, 7년 만에 '순이익 흑자'···영업익 전년比 31.6%↑

유통·바이오 채널

롯데쇼핑, 7년 만에 '순이익 흑자'···영업익 전년比 31.6%↑

등록 2024.02.08 18:34

수정 2024.02.13 07:16

김제영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작년 사업부별 수익성 개선을 통해 7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48억원으로 전년보다 31.6% 증가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5559억원으로 5.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롯데쇼핑은 사업부별 실적 개선이 이뤄져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줄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손상차손은 시장가치 하락 등으로 유형 자산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미달하면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47778억원을 냈다.

국내의 경우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단기간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5조7347억원으로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80.4% 증가했다. 슈퍼도 지난해 2.7% 줄어든 매출1조36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마트와 슈퍼는 상품 개선과 통합소싱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작년 9월 리뉴얼 오픈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실적 개선을 도왔다.

이커머스는 작년 19.4% 증가한 13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손실은 856억원을 냈다. 다만 물류비용과 정보기술 운영비 효율화로 전년보다 703억원 손실 폭을 줄였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21.8% 감소한 매출 2조61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와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 등 사업구조를 개선해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홈쇼핑의 작년 매출은 9416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각각 12.6%, 89.4% 감소했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컬처웍스는 지난해 매출이 13.0% 증가한 5621억원을 기록했으나 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관람객이 증가해 매출 규모를 늘었지만, 배급 작품의 흥행 부진과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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