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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올해 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단거리'···'동남아·일본' 인기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올해 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단거리'···'동남아·일본' 인기

등록 2024.02.09 15:27

윤서영

  기자

짧은 연휴에···'가볍고 가까운' 여행 선호수요 많은 근거리 지역···항공 노선 확대다양한 프로모션 진행···'고객 확보' 총력

올해 설 연휴 여행 트렌드가 근거리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와 일본 지역이 내국인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단거리 여행 트렌드가 올해 설 연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남아와 일본이 내국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짧은 연휴인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들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 노선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준 하나투어에서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지역은 베트남(27%)으로 나타났다.

앞서 동남아(45.4%)는 하나투어의 작년 한 해 인기 지역에서 견고한 수요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일본(30.9%), 유럽(9.6%), 중국(6.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의 설 연휴 기간 지역별 예약률 역시 동남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남아의 경우 지난해 모두투어 전체 패키지여행 송출객 53%가 선택한 지역으로 이중 베트남이 차지한 비중도 4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물가 현상이 이어진 탓에 저렴하면서도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근거리 여행 지역으로 꼽히는 일본을 찾는 내국인들의 발길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

9~12일 기준 노랑풍선의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증가했는데 이중 일본 훗카이도 지역의 전체 예약 비중은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규슈와 오사카 등도 여행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노랑풍선 측의 설명이다.

설 연휴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예약한 고객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곳도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일본 지역 예약 비중은 하나투어 24%, 모두투어 25% 등이다.

이에 국내 여행사들은 다양한 전략 구사를 통해 모객에 나서고 있다.

먼저 하나투어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서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T 라운지'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그간 중단했던 T 라운지는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이 활발해지자 운영을 재개에 나섰다.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T 라운지는 와이파이, 휴대기기 충전, 여행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현지 입장권과 투어 예약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두투어는 최근 한국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롯데면세점과 손잡았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관광과 면세쇼핑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노랑풍선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항공 좌석을 미리 확보해 자리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 연휴 좌석 확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긴 연휴가 아닌 만큼 단거리 여행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엔데믹 이후 동남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탓에 해외여행의 수요 역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1분기도 항공 노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어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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