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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GC녹십자, 작년 영업익 58% ↓···'독감백신·헌터라제' 매출 부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GC녹십자, 작년 영업익 58% ↓···'독감백신·헌터라제' 매출 부진

등록 2024.01.31 16:41

유수인

  기자

GC녹십자가 독감 백신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1조6266억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57.6%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수혜 감소로 인한 국내 독감백신 매출 감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헌터라제 수출 부진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경쟁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생산 중단으로 수혜를 입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백신 생산을 재개했다.

또 지난해엔 고마진 품목인 헌터라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고, 혈액 제제 원료인 혈장 가격 상승으로 원가율이 증가한데다 희귀질환 치료제 중심으로 R&D 투자가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GSK에서 도입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등 일부 의약품의 매출은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회사측은 "올해는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시장 진출, 인도네시아 플랜트 기술수출, CMO 상업생산 계획 등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Mid-single digit)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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