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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 종료···내년 본격시행

이슈플러스 일반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 종료···내년 본격시행

등록 2023.12.31 15:39

한승재

  기자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 종료···내년 본격시행 기사의 사진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새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시행에 들어간 납품대금 연동제는 현장 안착을 위한 계도기간이 연말에 끝나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라 주요 원재료가 있으면서 수탁·위탁거래를 체결·갱신하는 기업은 연동 약정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으면 연동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야 하고, 위탁기업은 협의 사항을 약정서에 적어 수탁기업에 발급해야 한다.

예외 대상은 위탁기업이 소기업이거나 1억원 이하 소액 계약, 90일 이내 단기계약인 경우다.

위탁기업이 연동에 관한 사항을 적지 않고 약정서를 발급할 시 1000만원 과태료나 제재 처분 유형에 따라 1.5~2.0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위탁기업이 연동제 적용을 부정한 방법으로 회피하는 등 탈법 행위를 하면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 5.1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중기부는 쪼개기 계약 및 미연동 합의 강요 등의 우려를 고려해 '납품대금 연동제 익명제보센터', '수탁·위탁거래 실태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 업종·기업군을 대상으로 특별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탁·위탁기업은 '수·위탁거래 종합포털'을 통해 납품대금 연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을 신청하거나 익명으로 불공정행위를 제보할 수 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알지 못해 위반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을 제공,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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