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 사용 금지 확대"

"중국, 아이폰 사용 금지 확대"

등록 2023.12.16 20:09

김현호

  기자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애플 제공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사진=애플 제공

중국이 애플의 아이폰 사용 금지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최소 8개성의 국영 기업과 정부 부처가 지난 한 두 달간 직원들에게 아이폰 및 기타 외국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9월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이 확장된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최근 저장성, 산둥성, 랴오닝성을 비롯해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허베이성 중부를 포함한 하위 도시의 소규모 기업과 대리점들이 자체적으로 구두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침은 화웨이를 비롯한 자국 브랜드를 띄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화웨이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기술에서 벗어나려는 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된 이후 한 달간 중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반면 8월에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 판매량은 전작 대비 두 배에 달하는 150만대에 달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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