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PCB 보호코팅제 개발···소재 공급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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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CB 보호코팅제 개발···소재 공급망 확보

등록 2023.11.02 09:35

김정훈

  기자

기아가 세계 최초로 변성 에폭시계 소재를 적용한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이하 PCB) 보호코팅제 개발에 성공했다.

기아는 협력사 범우화학, 에스앤에스와 함께 PCB 보호코팅제를 개발해 국내특허 2건과 해외특허 1건을 취득하고 부품 핵심소재의 공급망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기아는 최근 자동차의 전자장비 부품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PCB의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 및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에 나섰다.

PCB는 전자장비 구성요소를 지지하고 이를 연결함으로써 전기 신호를 흐르게 하는 부품이다. PCB 보호코팅제는 전기전자부품 및 인쇄회로기판을 보호하는 절연 코팅제로 온도, 부식, 충격 및 진동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변성 에폭시계 신소재는 기존 소재 대비 부품 원가는 30% 이상 절감하고, 소재가 상온에서 경화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생산성을 2배 높였다는 평가다. 설비 투자에서도 라인별로 최대 10억원을 절감할 수 있어 부품협력사의 신규공정 설비투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상생을 통해 세계 최초의 소재 개발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협력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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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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