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작은 시장도 하나하나 살펴 수출 전략 다시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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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작은 시장도 하나하나 살펴 수출 전략 다시 짜야"

등록 2023.11.01 15:36

김현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탄소중립이 우리 무역 산업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거들떠보지 않던 작은 시장 살펴 수출 전략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대한상의·한은 공동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고위험·고성장 첨단기술 분야의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인내 자본 형성을 위해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해서 민간 투자가 안 되는 부분을 국가지주회사가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자체가 무역장벽이 되는 상황"이라며 "수출을 크게 하는 대한민국 경제에 큰 도전과제가 될 것이나 변화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 있던 하나의 시장이 다 쪼개지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갈등을 일으키다 보니 수출과 제품을 파는 데 상당히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저희 경제도 약세가 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작은 시장도 이제는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과거에 팔던 단품 형태의 상품성을 이제는 결합시키거나 패키지로 바꿔야 작은 시장을 잠식해서 끌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를 새롭게 만들고 수출할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야 하고 청정에너지를 값싸게 들여오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미리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자원과 자본을 재배치하는 커다란 계획이 필요하며 새로운 산업, 통상 및 금융정책을 통해서 기존의 산업과 무역구조에 쏠린 자원과 자본을 저탄소 친환경 제품으로, 새로운 수출 지역으로 재배분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출 지역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지금 아마 글로벌 무역 파고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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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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