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차 대의원회 통과···126명 중 대다수가 찬성국토부-현대건설-은마, GTX 곡선반경 줄이기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지하관통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에 응하기로 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전날 제1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은마아파트 대의원회는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국토부 GTX 정보공개 청구 관련 소송 취하의 건(10호 안건)과 ▲현대건설 명예훼손 고소사건 취하의 건(11호 안건)을 통과시켰다.
두 안건은 각각 찬성 124명(반대 없음, 기권 1명), 찬성 125명(반대 1명, 기권 1명)을 받아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로써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한남동의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자택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강대강 구도를 보였던 GTX 관통문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앞서 조합설립 전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GTX-C노선 관통을 두고 반대집회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노선검토 사항을 들여다보겠다며 국토부를 상대로도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걸었다.
은마아파트가 소송을 취하한 것은 최근 현대건설-국토교통부-은마아파트가 GTX-C노선의 곡선반경을 줄여서 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여전히 (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것은 맞지만 관통부분이 크게 줄어 조합원들도 반기는 분위기"라면서 "현대건설의 결단으로 곡선반경을 줄일 수 있었다. 조합은 앞으로 국책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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