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차기 ISO 회장으로 '5대 추진전략' 발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ISO(국제표준화기구) 정기 총회에서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ISO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고 있는 ISO 정기총회에서 조 사장이 ISO 회장 취임에 따른 5대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현재 당선인 신분으로 내년부터 2년 임기의 ISO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조 사장이 차기 회장 임기 동안 추진할 5대 정책을 보면 △ISO 2030 전략구현 △글로벌 위기대응 △개도국 참여확대 △표준보급촉진 △교육역량강화 등이 담겼다.

조 사장은 임기 동안 ISO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ISO 2030 전략 구현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ISO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개도국이 쉽고 지속적으로 표준 개발 및 확산에 참여하는 실천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표준 소통창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연령별, 분야별 표준교육 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