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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승차감·정숙성 OK···택시 업계 사로잡은 르노코리아 'SM6 LPe 필'

산업 자동차

승차감·정숙성 OK···택시 업계 사로잡은 르노코리아 'SM6 LPe 필'

등록 2023.09.22 08:00

김정훈

  기자

'모듈러 밸브 시스템+하이드로 부시' 효과LPG탱크 사이드빔에 고정···소음·진동↓"LPe 필 트림 SM6 판매량의 약 85%"

SM6 필 다이내믹턴 시그널. 사진=르노코리아 제공SM6 필 다이내믹턴 시그널.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가 택시 업계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중형 세단이면서도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를 줄이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SM6는 편안한 승차감으로 중형 세단 수요층에 주목받았다. 앞뒤 댐퍼에 부드럽게 밸브를 열리게 하고 서스펜션 감쇠력 변화를 급격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율하는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적용한 덕분이란 게 르노코리아 설명이다.

서스펜션(현가장치)에는 대용량의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했다. 유체가 외부 압력에 따라 흐르게 하면서 충격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강한 충격이 왔을 때 갑자기 승차감이 너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서스펜션 리바운드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SM6는 모듈러 밸브 시스템과 하이드로 부시 덕분에 동급에서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차체를 잘 잡아주는 특성이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두툼한 1열 시트 적용으로 오래 운전해도 피곤이 덜해 택시 기사들에게 SM6가 꾸준하게 선택받고 있다.

SM6가 택시로 각광받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내구성이 꼽힌다. 주행거리가 긴 택시는 고장이 없어야 하고 수리도 빨라야 한다.

르노코리아는 소비자 조사업체의 신차 초기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하게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택시는 운행시간이 중요한 만큼 고장 없고 점검 및 수리도 빠른 SM6가 택시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중형 세단 SM6. 사진=르노코리아 제공중형 세단 SM6.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특허를 취득한 도넛 연료탱크 마운팅 기술도 큰 장점이다. LPG 탱크를 트렁크가 아닌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기면서 트렁크를 온전히 쓸 수 있게 됐다. 덕분에 SM6는 큰 짐을 지닌 승객도 무리 없이 편하게 승차할 수 있다.

연료탱크 마운팅 기술은 안전성과 정숙성에도 일조한다. 르노코리아는 LPG 탱크를 차체 바닥이 아닌 차체 골격의 사이드 빔에 고정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서다.

탱크가 차체와 맞닿은 바닥에 고정되면 탱크에서 소음과 진동이 많아진다. 더불어 연료펌프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진동도 실내로 들어올 수 있다. 반면 탱크를 사이드 빔에 고정하면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다. LPG 탱크가 차체에서 떨어져 있으니 가해지는 충격량도 줄어 더욱 안전하다.

르노코리아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만을 추가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필 트림을 LPG 모델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SM6 2.0 LPe 필 트림은 택시 기사와 업계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 트림은 SM6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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