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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했다"···애경산업, 2Q 영업익 295.4%↑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했다"···애경산업, 2Q 영업익 295.4%↑

등록 2023.08.10 13:24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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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배서은 기자그래픽=배서은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3% 증가한 1621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측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611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1%, 134.8%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도 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사업은 국가 및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에서는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 및 포스트 코로나 영향에 따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본, 미국 등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의 성장과 홈쇼핑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 자사몰, 유통 채널 등에 적합한 제품 출시와 전략 카테고리 육성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장했다.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노블 커버 쿠션' 등을 출시해 쿠션 카테고리를 육성하고 '글로우핏 톤업 선케어 2종'과 같은 시즌 상품과 트렌디한 신제품 '드롭드롭드롭 패턴 플레이 에디션'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루나(LUNA), 에이솔루션 등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 및 육성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010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에서 69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투자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 성장 및 오프라인 채널 운영을 효율화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해외에서는 유통 채널 확장과 제품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사업이 성장했으며 퍼스널케어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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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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