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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전선, KT서브마린 품는다···해저케이블 사업 확장

산업 전기·전자

LS전선, KT서브마린 품는다···해저케이블 사업 확장

등록 2023.08.02 11:45

수정 2023.09.06 08:10

김정훈

  기자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사진=LS전선 제공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사진=LS전선 제공

LS그룹 계열사 LS전선이 KT 계열사인 KT서브마린을 인수해 해저전력케이블 사업을 확장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에 인수되는 KT서브마린은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KT송정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 변경 등을 거칠 예정이다.

주총에선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는 KT(31.2%)로, 2대주주는 LS전선(19.4%)이다. LS전선은 지난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LS전선은 오는 16일 KT가 보유한 지분 24.3%를 인수해 최대주주(45.69%)로 올라설 예정이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KT서브마린의 주식 629만558주(약 449억원)를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KT와 작년 10월 맺은 콜옵션(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이다.

LS전선은 아시아 1위 해저전력케이블 회사다. KT서브마린을 인수하면 해저케이블 생산은 LS전선, 해저케이블 시공은 KT서브마린이 맡아 수주 역량 확대 등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KT서브마린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70억원을 거둬 200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265억원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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