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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선순환 구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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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선순환 구조 만들 것"

등록 2023.06.02 14:39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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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제공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전 직원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부문장과 팀장 또는 부문장 직급 만 7년 이상, 팀장 직급 만 10년 이상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퇴직일은 30일이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법정퇴직금 외에도 퇴직일시금과 자녀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퇴직일시금의 경우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 도래시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업계에선 LG생활건강의 희망퇴직을 두고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6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459억원을 거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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