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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열린 채 '착륙'···"승객이 문 열어"

산업 항공·해운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열린 채 '착륙'···"승객이 문 열어"

등록 2023.05.26 15:07

수정 2023.05.26 15:08

김다정

  기자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닿기 전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에서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인 오후 12시45분께 출입문이 갑자기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문이 열린 채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행기에는 194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다친 사람은 없으나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고는 당시 비행기 비상구쪽 좌석에 탑승한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며 문이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찰청은 사고 여객기의 출입구 문을 열려고 한 30대 남성 A씨를 항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려서 생긴 일"이라며 "이 승객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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