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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와 관련된 항목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신용카드입니다. 신용카드는 잘 사용하면 신용점수 관리에 매우 유익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신용점수에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직장인 A씨는 최근 신용점수가 변동됐다는 알림을 받고 확인해보니 점수가 낮아져 있었습니다. 이유는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였는데요. 사용액이 급증하는 것만으로도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B씨는 최근 여러 상품을 신용카드 할부로 구입한 뒤 신용점수가 떨어졌습니다. 신용카드 할부 이용액이 커지는 것도 신용점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C씨는 신용카드 이용 대금 결제액이 부족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몇 달 뒤 신용점수가 하락했습니다. 리볼빙은 당장의 연체를 막을 수 있지만 결국 이월금액이 쌓여 신용도의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D씨는 갑자기 현금이 필요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가 신용점수가 감점됐습니다. 현금서비스는 소액이어도 신용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카드론도 현금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신용점수와 관련, 신용카드 사용 유의점을 사례별로 알아봤는데요. 할부를 과도하게 이용 중이거나, 어쩔 수 없이 리볼빙을 이용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선결제 등으로 갚는 게 좋습니다.
또한, 급전이 필요할 땐 현금서비스나 카드론보다 대출이 신용점수 관리에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1금융권이 아닌 대출은 신용점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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