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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말레이 페트로나스와 CCS·수소 사업 '맞손'

산업 에너지·화학

포스코, 말레이 페트로나스와 CCS·수소 사업 '맞손'

등록 2023.04.02 10:11

김정훈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 CEO와 CCS 등 미래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페트로나스 타워 스카이브릿지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 CEO와 CCS 등 미래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페트로나스 타워 스카이브릿지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이 2050년 탄소중립 실행에 맞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그룹과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페트로나스그룹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수소사업 등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페트로나스 CEO를 만나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페트로나스와 함께 Cross-border CCS(국가 간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양사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스터디를 실시해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 페트로나스 CEO는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최 회장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페트로나스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회사다. 전세계 100여개 국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포함돼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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