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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K '어닝쇼크' 예고···D램·낸드 1분기 가격 '뚝'

산업 전기·전자

삼성·SK '어닝쇼크' 예고···D램·낸드 1분기 가격 '뚝'

등록 2023.03.30 16:54

김현호

  기자

삼성·SK '어닝쇼크' 예고···D램·낸드 1분기 가격 '뚝' 기사의 사진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10% 이상 급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손실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했다. 기업·소비자용 SSD의 경우 13∼18%, eMMC와 3D 낸드 웨이퍼는 각각 10~15%, 3~8% 떨어졌다. 2분기 낸드 가격도 평균 5~1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낸드 공급업체들이 계속해서 생산을 축소하고 있지만 서버,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너무 약해 낸드 플래시의 공급 과잉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D램의 경우 1분기 가격이 20% 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종류별로 PC용 D램은 23%까지, 서버는 28%, 모바일은 18%까지 떨어졌다.

메모리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실적이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781억원 SK하이닉스는 3조177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91.7% 줄었고 SK하이닉스는 적자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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