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현금흐름 매년 '껑충'단체급식 '본푸드' 매출 비중 40% 육박라멘·흑염소 등 신사업 확장 승부수
'본죽'으로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 그룹이 창립 25년 만에 연매출 60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컨세션,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종합 식품기업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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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113억원, 2023년 4510억원, 2024년 4803억원, 2025년 5365억원으로 연평균 9.3% 성장
영업이익은 186억원, 206억원, 215억원, 251억원으로 매년 10.5% 증가
올해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 가시권
최근 라멘 브랜드 '멘지' 인수, 이지브루잉커피·이지화이트브레드·본흑염소능이삼계탕 등 신사업 대대적 확장
맞춤형 정기식 공급, 컨세션 사업 진출, 해외 16개국 30여 개 매장 운영
내년 호주 시드니, 홍콩, 카타르 등 신규 시장 진출 계획
본푸드서비스 성장세, 신사업 안착 여부가 매출 6000억원 달성 및 지속 성장의 핵심 변수
2세 경영 기반 구축 움직임 주목
본아이에프가 창립 25년 만에 연매출 6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B2B 확장으로 종합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
2022년 4113억원, 2023년 4510억원, 2024년 4803억원, 2025년 5365억원으로 매출 성장
영업이익 2022년 186억원, 2023년 206억원, 2024년 215억원, 2025년 251억원 기록
올해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 가시권
단체급식 계열사 본푸드서비스가 2023년 매출 2142억원으로 본아이에프 매출의 38% 차지
'본우리집밥'이 프리미엄 오피스 급식 시장 공략
신규 사업장 15곳 확보, 수주액 72% 증가
라멘 브랜드 '멘지' 인수, 이지브루잉커피·이지화이트브레드·본흑염소능이삼계탕 등 신사업 확대
B2B 맞춤형 정기식, 컨세션 사업 진출
해외 16개국 30여 개 매장 운영, 내년 호주·홍콩·카타르 등 신규 진출 예정
2세 경영 체제 전환 가능성 부각
본푸드서비스 성장세와 신사업 안착이 지속 성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
본아이에프는 기존 브랜드 안정과 신사업 다각화에 집중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본아이에프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4113억원에서 2023년 4510억원, 2024년 4803억원, 2025년 5365억원으로 늘며 2022년부터 연평균 9.3%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에서 206억원, 215억원, 251억원으로 매년 10.5% 늘었고, 순이익은 30% 넘게 성장해 지난해 175억원을 거뒀다.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도 가시권이다.
성장의 중심에는 단체급식 계열사 본푸드서비스가 있다. 본푸드서비스는 지난해 매출 214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1050억원에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규모로, 본아이에프 연결 매출의 약 38%를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본죽' 위주의 사업 구조가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기업간거래(B2B)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프리미엄 오피스 급식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 상반기 헥토그룹과 코스콤, 금융감독원 등 강남·여의도 주요 오피스를 포함해 신규 사업장 15곳을 확보했고,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선정 레스토랑과 협업한 특식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대기업 계열사가 주도해 온 급식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사업 다각화도 눈에 띈다. 프랜차이즈 본업을 담당하는 본아이에프는 2022년 라멘 브랜드 '멘지'를 인수한 데 이어 이지브루잉커피, 이지화이트브레드,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을 잇달아 선보였다. 기존 죽·비빔밥에서 보양식과 라멘, 베이커리, 커피까지 외식 포트폴리오를 넓힌 것이다.
특히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은 내년 개 식용 종식법 시행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와 업종 전환 사업자를 동시에 겨냥한 신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론칭 1년 만에 서울 선릉과 인천 동암 등을 포함해 전국 7곳에 매장을 열었다.
B2B 사업의 외연도 넓히고 있다. 본도시락과 본죽, 본설렁탕, 본우리반상 등을 활용한 맞춤형 정기식 공급 체계를 구축했고 이지브루잉과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등 신규 브랜드까지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공항과 역사, 병원 등 특수상권을 겨냥한 컨세션(다중이용시설 식음료) 사업에도 진출해 연내 30개 사업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통 K-건강식 이미지를 앞세워 영유아식과 고령식 등 특수식을 비롯해 해외 사업도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순수본을 통해 영유아식과 메디푸드, 실버식 등을 운영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해외사업 법인 본월드를 통해 글로벌 매장을 늘리고 있다.
현재 본월드는 미국·일본·중국 등 16개국에서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2월 호주 시드니 1호점을 시작으로 홍콩과 중국 톈진, 카타르 도하, 체코 프라하 등으로 진출국을 넓힐 계획이다. 이 가운데 홍콩과 카타르는 첫 진출 지역이며, 카타르 매장이 문을 열면 본죽의 중동 첫 매장이 된다.
외형 성장이 이어지자 업계에선 경영 체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창업주 김철호 회장과 최복이 대표 부부는 2002년 본죽을 공동 창업한 이후 각각 최대주주와 2대 주주로 회사를 이끌며 25년 가까이 공동 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장녀인 김지혜 이사도 지난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후 신규 브랜드와 신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2세 경영 기반을 다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주력 브랜드인 본죽·본죽&비빔밥의 신규 출점과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본푸드서비스의 성장세 유지와 신사업 안착 여부가 올해 매출 6000억원 달성은 물론 향후 지속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기존 주력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본죽·본비빔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흑염소 보양식과 순수본을 통한 특수식 등 신사업 다각화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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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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