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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대 건설사 전년도 기저효과·이익률 감소에 이익 하락 전망

부동산 건설사 보릿고개 맞은 건설업계①

10대 건설사 전년도 기저효과·이익률 감소에 이익 하락 전망

등록 2023.03.27 15:10

수정 2023.03.27 15:31

서승범

  기자

전년도 기조효과에 DL이앤씨 -31%, 대우건설 -27% 예상현대건설·삼성물산은 소폭···GS건설은 나홀로 상승 전망

10대 건설사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자체사업 감소와 원가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원인이다.

우선 건설맏형 현대건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58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1715억원) 대비 7.8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도 1831억원에서 1309억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매출은 5조3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4조1453억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도 올해 영업이익(건설·상사·패션 등 전사 기준)이 지난해 5416억원에서 5343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도 10조4397억원에서 10조4200억원으로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전년대비 큰 폭의 하락이 점쳐졌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62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31.42% 감소한 액수다.

대우건설 역시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됐다. 대우건설의 1Q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14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2213억원)대비 27.06% 줄어든 것이다. 매출은 2조2495억원에서 3조208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1533억원)보다 11.54% 상승한 것이다. 매출 역시 3조6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2조3759억원)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원가율 상승에 따라 매출 확대에도 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연결재무제표로 건설 계열사 이익이 반영되는 곳들의 경우 계열사 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이익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또 지난해 실적 상승의 기저효과도 이유 중 하나다. 삼성물산, DL이앤씨, 대우건설 등은 지난해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79%나 상승한 바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증권사들이 별다른 리포트를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인 탓에 별도로 컨센서스가 집계되지 않았다.

10대 건설사 전년도 기저효과·이익률 감소에 이익 하락 전망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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