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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LG·현대차,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도우미' 나선다

산업 산업일반

삼성·LG·현대차,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도우미' 나선다

등록 2023.02.20 13:05

김현호

  기자

환경부와 ESG 경영 지원 위한 업무협약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이 환경부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경영을 위해 손잡았다. 관계부처와 기업들은 ESG 경영을 활성화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이하 협약 기업)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별 '환경·사회·투명 경영' 대응 현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한 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협약 기업으로부터 ESG를 위한 경영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계기로 협약 기업과 환경경영 및 환경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상생협력 체계 참여 ▲협력사의 ESG 대응 지원 ▲환경부 지원사업 연계 등 ESG 지원사업 추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수출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ESG 경영진단(컨설팅)부터 예산지원, 정보공개까지 전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기업은 자체적인 협력사 지원과 더불어 시급성·희망 여부에 따라 지원 필요 협력사를 환경부에 추천하는 등 협력사의 'ESG 경에'에 환경부와 함께 힘쓸 계획이다.

한화진 장관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전체의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환경부는 해외진출 기업들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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