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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지난해 영업익 7조2331억원···전년비 42.8% ↑

산업 자동차

기아, 지난해 영업익 7조2331억원···전년비 42.8% ↑

등록 2023.01.27 14:55

수정 2023.01.27 14:58

박경보

  기자

판매량 4.5%↑···환율효과, 판가인상에 수익성 개선올해 영업익 9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9.5% 목표

기아 전기차 EV6. 사진=기아 제공기아 전기차 EV6.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지난해 반도체 공급난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영업이익 9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9.5%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조5590억원, 영업이익은 7조2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9% 늘었고, 영업이익은 42.8%나 급증했다. 기아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90만1849대를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연결기준) 23조1642억원, 2조6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3.3% 늘었다.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7% 늘어난 73만259대다.

기아는 올해 320만대를 판매하고 매출액 97조6000억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10.2%,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7%, 28.6% 늘린 규모다. 지난해 8.4%였던 영업이익률도 1.2%p 상승한 9.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고수익 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 상품력과 브랜드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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