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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칼텍스, 연봉 50% 성과급···정유업계 올해도 역대급 보너스 쏜다

산업 재계

GS칼텍스, 연봉 50% 성과급···정유업계 올해도 역대급 보너스 쏜다

등록 2023.01.25 14:43

천진영

  기자

현대오일뱅크 기본급 1000% 지급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정유업계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두면서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임직원 안내문에서 "지난해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연봉의 50%를 1월 2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GS칼텍스의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3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가량 증가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도 기본급 1000% 수준의 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현대오일뱅크 모든 임직원은 작년 12월 30일에 월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2021년 성과급인 기본급의 600%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실적에 연동하는 성과급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조7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12조원 넘는 흑자를 거뒀다.

하반기 들어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연간 실적은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아직 성과급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성과급이 정해질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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