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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권, 설 명절 맞아 금융지원부터 나눔행사까지···온정 나눔 활발

금융 은행

은행권, 설 명절 맞아 금융지원부터 나눔행사까지···온정 나눔 활발

등록 2023.01.21 07:00

정단비

  기자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온정 나눔 행사를 벌였다. 사진은 첫번째줄 왼쪽부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KB금융그룹, Sh수협은행이 설 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한 모습./사진=각사 제공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온정 나눔 행사를 벌였다. 사진은 첫번째줄 왼쪽부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KB금융그룹, Sh수협은행이 설 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한 모습./사진=각사 제공

은행권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이웃들과 온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금융 지원부터 물품 전달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기부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측에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성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KB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510억원에 이른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명절에 앞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11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바 있다. 2011년부터 이번 설까지 총 86억원 상당의 물품이 13만6000여 가구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KB가 세뱃돈을 쏩니다!'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B스타뱅킹 이벤트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에게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KB금융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응모고객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용 쿠폰과 예·적금, 펀드 가입용 쿠폰 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계묘년 토끼 골드바'도 증정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우리금융지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우리 새해 복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 새해 복 꾸러미' 나눔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 3300명을 대상으로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선물 상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 새해 복 꾸러미'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농·수산물시장의 상인분들에게 구입한 물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5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우리 새해 복 꾸러미' 지원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각 그룹사 인근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만나 직접 복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방역수칙 완화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 감안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중단 되었던 신권교환 서비스도 재개한다. 귀성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서 이동점포 신권교환행사를 진행한다. 이동점포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귀성고객은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세트를 기부했다. 직원들의 자율적 성금으로 마련한 떡국세트는 마포구 소재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 증정됐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월 8일까지 총 9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1조원 확대된 규모로 신규대출 3조5000억원, 만기연장 5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를 최대 0.3%P(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한다.

IBK기업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창신동 쪽방촌 거주민 200명에게 명절 과일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한파와 고물가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을 위해 사과, 배, 곶감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전달했다.

KDB산업은행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과 상호 연계해 소외계층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설맞이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KDB산업은행은 명절 먹거리로 굴비 및 한과, 감말랭이 세트 등을 준비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소외계층 520여명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1996년부터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후원을 실시하고 있는 자매결연 복지시설 9곳에도 설맞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설을 맞아 전국 사회복지시설 17개 기관에 3억원을 기부하고 노숙인 대상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은 부산·대구·광주 등 10개 지점과 3개 출장소 직원들은 19일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명절음식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은 본점 임직원들도 같은날 서울역 인근 노숙인 급식소를 찾아 설맞이 식사를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속적인 한파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가졌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를 송파구청에 직접 전달했다.

금융당국 수장들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종로구 통인 시장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절 자금 지원이 차질없이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19일 KB국민은행·미래에셋증권·신한라이프·우리카드 등 4개 금융기관 수장들과 희망친구기아대책(국제구호단체)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또한 이들은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4500만원으로 떡·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영등포구 관내 사회복지단체 4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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