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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세계 2위 업체와 5000억 규모 트랙터 공급계약

LS엠트론, 세계 2위 업체와 5000억 규모 트랙터 공급계약

등록 2022.12.05 09:39

이지숙

  기자

올해 누계 매출 1조2000억원 이상 전망신재호 사장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박차"

CNH Industrial에 공급되는 부머(Boomer) 모델. 사진=LS엠트론 제공CNH Industrial에 공급되는 부머(Boomer) 모델. 사진=LS엠트론 제공

LS엠트론은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약 5000억원(2만8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취미농)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판매되는 다목적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수준, 친환경 엔진 Stage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은 지난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콤팩트 트랙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올해 누계 매출이 1조2000억원 이상(약 8만8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LS엠트론은 글로벌 시장 중소형 트랙터 공급 외에도, CNH 인더스트리얼의 110 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를 국내에 도입·판매하는 등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및 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는 "이번 계약은 CNH 인더스트리얼로부터 지난 14년간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이자,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소통을 중시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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