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갤러리아百 대표, 이탈리아 친선훈장·기사 작위 수여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이사. 사진=갤러리아 제공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이사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 친선 훈장과 기사 작위를 수여 받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김 대표이사가 이탈리아 친선 훈장 '오르디네 델라 스텔레 디 이탈리아(Ordine Della Stella d'Italia)'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훈장은 이탈리아 정부가 경제·문화·학술·기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과 친선에 큰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주는 국가 훈장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해당 훈장 수훈자에게 기사 작위(Cavaliere)를 내린다.

갤러리아는 이탈리아무역공사(ITA)와 2018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년 '비바! 이탈리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문화·예술·식음·자동차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 걸쳐 이탈리아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며, 한국-이탈리아간 경제 및 민간 협력에 공로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리는 수여식에는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이탈리아 대통령을 대신해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김 대표에게 훈장과 기사 작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 친선 훈장을 받은 한국인은 김영나 서울대 명예교수(18년), 성악가 조수미(19년), 정몽원 HL그룹 회장(21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