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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만원 vs 188만원' 결혼·출산 차이 날 수밖에 없는 이유

카드뉴스

'348만원 vs 188만원' 결혼·출산 차이 날 수밖에 없는 이유

등록 2022.11.04 08:46

이석희

  기자

'348만원 vs 188만원' 결혼·출산 차이 날 수밖에 없는 이유 기사의 사진

'348만원 vs 188만원' 결혼·출산 차이 날 수밖에 없는 이유 기사의 사진

'348만원 vs 188만원' 결혼·출산 차이 날 수밖에 없는 이유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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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크게 정규직과 비정규직 두 종류로 나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임금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3개월 동안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은 288만원입니다.

정규직만 따로 놓고 보면 평균 348만원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비정규직의 월급은 평균 188만 1,000원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은 역대 최대 격차를 보였습니다.

비정규직에 근로시간이 짧아 임금이 적을 수밖에 없는 시간제근로자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차이가 더 커 보입니다만, 시간제근로자를 제외해도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261만원에 불과하지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와 함께 사회적인 해결 과제로 꼽히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고용 안정인데요.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달리 기간이 한정된 계약을 하기에 상대적으로 고용이 불안정합니다.

이러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과제인 출산율 감소와도 연결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만 15~49세 국민을 분석한 결과, 정규직의 결혼 확률이 비정규직보다 65.4% 높았습니다.

정규직 100명 중 5.06명이 결혼에 성공할 때 비정규직은 3.06명이 결혼을 하는 것. 출산 확률 역시 정규직이 4.07%로, 2.15%인 비정규직보다 1.89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 종사자와 대기업 종사자들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 종사자 100명 중 4.23명이 결혼할 때 대기업은 1.43배 많은 6.05명이 결혼에 골인하는 것으로 조사됐지요.

출산 확률 또한 대기업이 4.37%로 중소기업(3.18%)보다 1.37배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결혼과 출산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결혼을 적게 하면 출산도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져 왔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바탕으로 정책의 방향을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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