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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던파모바일'로 게임불황 피한 넥슨···흥행 비결은?

IT IT일반

'던파모바일'로 게임불황 피한 넥슨···흥행 비결은?

등록 2022.10.28 16:22

배태용

  기자

던파모바일 흥행 계속···2Q 이어 3Q도 실적 지속 예상시장 위축 지속에 흥행 비결에 쏠린 눈···비결은 '손맛'자동사냥 삭제→오리지널 요소 강화···차별점으로 작용

넥슨 사옥.넥슨 사옥.

넥슨이 엔데믹발(發) 게임불황에도 굳건한 모습이다. '던파 모바일'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흥행 비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모바일게임 대다수가 가진 '자동사냥'을 버리고 '손 사냥' 도입해 오리지널 재미요소를 더한 것이 환심을 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게임불황 속 홀로 웃는 넥슨···3Q도 성장 예상 =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시장 침체로 다수 게임사가 실적 악화 겪고 있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분기 넥슨은 실적 매출 841억 엔(8175억 원), 영업이익 227억 엔(2204억 원), 순이익 247억 엔(240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 17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전망도 밝다. 넥슨에 따르면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60억 엔~억 1040억 엔 범위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한 약 27~3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01억 엔~366억 엔, 순이익은 216억 엔~264억 엔 수준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넥슨의 견고한 실적 성장 배경엔 던파모바일의 장기간 흥행이 자리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은 올해 3월 24일 출시 이후 준수한 흥행 성적표를 유지 중이다. 구글 플레이, 애플 스토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비스 안정화 길에 접어든 현재도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의 장기간 흥행은 국내외 유저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넥슨은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한 차별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자동사냥' 기능을 버리고 '손 사냥'을 도입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던파모바일 워리어키 비주얼. 사진 = 넥슨 제공던파모바일 워리어키 비주얼. 사진 = 넥슨 제공

◇ 오리지널 요소와 모바일 특성 융합···흥행 이끌어 = 손 사냥이란 오리지널 요소는 자동화사냥이 보편화 돼 있는 현 모바일게임 트랜드에서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넥슨은 오리지널 요소를 가져오는데 집중하면서도 모바일만의 독자적 콘텐츠 개발을 놓치지 않았다. 각종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하면서도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시다. 워리어는 던파 유저들에게 익숙한 설산~스톰패스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반투족의 여전사로 '던파 모바일'에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작부가 협소한 모바일 환경에 맞춰 5개의 버튼을 활용한 간결한 입력체계로 특유한 입력 방식과 콤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조작감과 액션감을 구축했다.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어려운 신규 콘텐츠 개발도 돋보인다. 던파모바일엔 원작엔 없는 길드 콘텐츠 5종, 긴급의뢰 및 환영극단 등 단독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을 끌어냈다.

높은 프레임의 하이퀄리티 도트 그래픽도 한몫을 차지한다. 원작의 도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2D 애니메이션은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개성 있는 스킬 표현과 액션을 보여준다.

그래픽 옵션으로는 유저 편의를 높이는 화면 비율 조정, 이펙트 투명도 조절 등의 설정 정보 외에도 텍스쳐 필터를 제공해 도트 그래픽에 대한 유저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했다. 새롭게 리뉴얼한 격투가(여), 귀검사(남) 등은 원작과 완전히 달라진 세련된 도트 스타일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샀다.

던파모바일 개발 자회사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이지만 최상의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던파모바일만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라며 "유저 친화적인 게임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유저분들께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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