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비상한 각오로 대응···외환위기 가능성은 아냐"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한 각오로 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위기 가능성을 묻자 추 부총리는 "현 상황은 복합 경제위기이고 환율도 올라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면서 "다만 과거와 같이 외환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단기간 안에 외환위기 가능성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실물경제 상황이나 대외건전성은 과거 위기 당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