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보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전날 이통 3사에 폴더블폰 시장 과열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이통사는 갤럭시Z 4시리즈의 예약구매 고객 대상에 수십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 가입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사전판매를 진행한 갤럭시Z 4시리즈의 예약 접수 건은 97만대로 집계됐다. 전작인 갤럭시 Z3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92만대)을 뛰어넘으면서 초반 흥행을 예고한 것이다. 이에 이통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날 하루 개통 대수가 전작(첫날 27만 대)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측은 "통상 새 제품이 나오면 시장이 과열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일부 이통사가 혼탁하게 가입자를 유치하는 현상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이통사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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