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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668억원···"글로벌 진출 준비 본격화"

금융 은행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668억원···"글로벌 진출 준비 본격화"

등록 2022.05.03 08:39

한재희

  기자

전년比 43.2% 증가···영업익은 63.8% 늘어고객수 1861만명···MAU는 1503만명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668억원···"글로벌 진출 준비 본격화" 기사의 사진

카카오뱅크가 고객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3일 1분기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84.6%나 늘었다. 영업이익은 8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8% 늘었다.

호실적은 고객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말 기준 고객수는 1861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62만명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 뿐 아니라 40대 고객이 크게 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신규 고객 중 70%는 40대 이상이었으며 전체 고객 중 40대 이상 비중은 41%로 집계됐다. 10대 청소년 대상 서비스(mini) 이용 고객은 13만명(QoQ) 증가해 누적 128만명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03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전체 고객 대비 80% 수준 기록했다.

1분기 수신 잔액은 33조414억원으로 1분기에만 3조153억원 증가했다. 저원가성 예금(세이프박스 포함) 비중은 59.7%이다.

여신 잔액은 25조9,651억원으로 1037억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측은 "고신용대출 감소 불구 중·저신용 및 전월세보증금 대출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 6912억원으로 1분기에만 2269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 말 기준 약정액 1100억원을 돌파했다.

플랫폼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는 신규 제휴 증권사 추가 및 대형 IPO 영향으로 분기 최다 기록인 70만좌가 개설되면서 누적 증권계좌개설 590만좌를 돌파했다.

연계대출은 1분기 4520억원 실행됐으며 누적 취급액은 4조6000억원이다.

1분기에 신규 발급된 제휴 신용카드는 5만장이며 누적으로는 41만5000장이다.

수수료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3%로 전년 대비 5%p(포인트)하락했고 연체율 0.26%, 순이자마진(NIM) 2.22%,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36.85%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 주택담보대출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및 수신 상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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