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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 "원자력이 탄소중립 에너지 대안"

정재훈 한수원 사장 "원자력이 탄소중립 에너지 대안"

등록 2022.04.27 17:05

주혜린

  기자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탈원전 폐기를 추진하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원자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회사에서 "기후 변화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는 친환경·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에너지원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에너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계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 향후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원전 안전 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 원전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사회적인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신성장동력으로는 최근 원자력계가 주목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언급하면서 "SMR과 수소생산을 연계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다수 국가가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원자력 산업계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며 "원전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외 원자력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현황과 향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원자력을 이용한 전기 생산을 넘어 새로운 선진형 열원으로 탄소 배출이 없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소 및 합성연료를 만드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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