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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소사업 본격화···SK가스와 합작사 설립

2022 주총

롯데케미칼, 수소사업 본격화···SK가스와 합작사 설립

등록 2022.03.24 11:03

수정 2022.03.24 11:27

장기영

  기자

24일 주총서 가스충전업 사업목적 추가상반기 SK가스 등과 수소 충전 합작사김교현 부회장 "수소사업 밸류체인 확대"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재선임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케미칼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정관 변경은 수소탱크와 수소충전소 운영 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60만톤을 생산해 국내 수소에너지 수요의 30%를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에브리 스텝 포(Every Step for) H2'를 발표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계열사 협력과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수소 유통, 소비 시장을 선점하고 수소경제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소 충전 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에어리퀴드코리아(Air Liquide Korea), SK가스와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 롯데케미칼은 신기술 확보 목적의 기업 투자 증가에 따라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교현 부회장은 "지난해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수소사업 밸류체인 확대,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확대 등 친환경, 스페셜티 영역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적극적인 안전 환경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최현민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전운배 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 강정원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재선임하고, 조운행 전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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