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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순수 전기차 올해 15종 생산...2025년 누적 판매 200만대 목표"

BMW "순수 전기차 올해 15종 생산...2025년 누적 판매 200만대 목표"

등록 2022.03.17 14:45

이승연

  기자

2021년 실적 및 미래 전략 발표전기차 세단 'BMW 뉴 7시리즈' i7 출시2030년까지 전기차 1000만대 인도

BMW "순수 전기차 올해 15종 생산...2025년 누적 판매 200만대 목표" 기사의 사진

BMW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15종을 생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누적 판매 200만 대에 도전한다.

BMW그룹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1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이날 올해 순수 전기차 15종 생산,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누적 200만대 판매, 2020년대 중반 '뉴 클래스' 소개 및 제품군 재편성 등의 구체적인 판매 계획을 밝혔다.

우선 BMW그룹은 생산 직전 단계에 있는 모델까지 포함해 올해 이미 15종의 순수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BMW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그먼트의 90%를 아우르는 수준이다.

BMW i4와 iX, MINI 일렉트릭 등 기존 모델에 더해 네 가지 주력 모델인 BMW 3시리즈, 5시리즈, X1 및 X3에 순수전기 모델이 포함된다. 또 BMW 뉴 7시리즈 역시 새로운 i7의 출시를 통해 2022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BMW 그룹은 iX나 i4와 같은 순수전기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로 오는 2025년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전기차 판매 계획을 제시했다.

또 BMW그룹은 2020년대 중반에 '뉴 클래스'를 소개하고 제품군을 재편성한다. 뉴 클래스는 기존 양산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BMW의 새로운 제품군이다.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에 맞춰 타협 없이 개발된 차량 아키텍처(BEV 전용) 기반의 차량으로 완전히 재정립된 IT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새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차세대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새로운 단계의 지속가능성을 세 가지 핵심 사항으로 삼는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지난해 거둔 성과는 혁신적 테크놀로지에 대한 개방적 접근과 시장이 원하는 타이밍에 시장이 원하는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는 일관된 전략"이라며 "BMW 그룹은 이러한 성공을 통해 향후 몇 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뉴 클래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새로운 기술적 차원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반응이나 고객 수요에 비추어 봤을 때, BMW iX와 i4는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전기차"라며 "곧 출시할 BMW i7이 차세대 전기차로서 다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BMW그룹은 이날 차세대 BMW 7시리즈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7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BMW그룹에 따르면 순수전기 럭셔리 세단인 BMW i7은 최대 600km(WLTP 기준, 현 개발 단계 기준 예측치) 이상의 주행 거리를 갖췄다.

또 독자 개발한 6세대 신형 배터리 기술의 세부 사항을 올해 안에 발표하고, 앞으로 1년 이내에 뉴 클래스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및 사용자 상호작용 기술 중 일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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